미성의 왕
페이히몬
[ 악마의 이름 '페이히몬'의 유래 ]
이 악마의 이름의 기원은 그리스 문명 이전
미케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그리스의 아카르디아 지역은
안락한 자연환경을 가져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기 유리했으며, 고대 문명은
그곳에서 목축을 하게 됩니다.
이곳을 다스리는 것으로 여겨진
신은 목축의 신인 'Pan' 이었으며,
판은 사티로스(반인반수) 중
하나였습니다.
로마와 카톨릭 유일신 시대에
이 Pan은 이교도의 신에서
왜곡되어져 악마로 흡수되었므며,
초원을 활보하다, 걸어다니다의
뜻을 가진 라틴어 paimon으로
변형되었습니다.
또한 제국 변방의 목축업을 하는
야만인 무리를 격하 하려는 의도로
낙타를 타고 노래를 불러 로마군의
군심을 흐트리는 여장남자의
모습으로 왜곡되었습니다.

서쪽지옥의 군주

[ 지옥의 왕 중 하나가 된 페이히몬 ]
본래 페이히몬은 농경을 주관하는
유능한 악마이며 인간과 동물의
조화를 관장하여 모두를 이롭게하는
유익한 악마였습니다.
그러나 제국주의, 유일신이 도입되며
혼란, 무질서, 현혹, 동성애를 주관하는
악마로 격하, 왜곡 되었습니다.
하지만 Pan의 역사는 그리스도 이전의
역사이며 4대 타천사와 동일선상에 놓이는
강력한 권능으로 민중에 의해 숭배 되었으며
농경, 목축, 예술, 언어적 지혜로 인해
중세의 수도사들에게 공경되었습니다.
따라서 지옥의 서쪽을 다스리는 군주로
묘사되었으며, 이는 카롤릭 제국 팽창의
목표였던 서쪽 영토와도 일치합니다.

[ 유일신의 사악한 숭배, 멸시 ]
아이러니하게도 유일신 종교 입장에서
사막의 신이며 이교도 신인 페이히몬은
오히려 카톨릭 내에서 숭배되었습니다.
페이히몬의 예술적 권능과 미성을
얻기 위하며 어린 수도사들을
거세하였으며, 로마제국과 카톨릭
제국 내에서 남색이 행해졌습니다.
엄격하고 폐쇄적인 카톨릭 교리와 달리
동성애에 대한 어떠한 처벌도 없었으며
모든 유일신 종교 세력이 유지되는 동안
이것은 암묵적으로 실행되었습니다.
본래 카톨릭의 미사에 사용되는 찬미가는
화음이 존재하지 않았으나, 악마 페이히몬을
추종하는 수도사들에 의해 화성학이 발달했으며
성가를 부르는 방식으로 제의가 발달되었습니다.
[ 존재 및 기록 ]
Pan은 그리스 로마시대 및 헬레니즘
후기의 작품들에서 주로 등장하지만
미케네 시대 아카르디아 지역의
신전에서 숭배된 흔적이 발견될
정도로 매우 오래된 신앙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이후 중세에 기술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도서 Ars Goetia에
등장하며 이 악마의 행위에 대한
설명들이 등장합니다.
17세기에 저술된 마법에 관한
도서인 솔로몬의 서 (Lesser Key
of Solomon)에서 Ars Goetia 의
내용에 근거하여 페이히몬을
서술한 내용이 다시 등장합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 걸쳐 미켈란젤로를
포함한 많은 예술가들이 페이히몬을
추종하였다는 표식을 작품에 남깁니다.

[ 남성 동성애자들의 수호자? ]
페이히몬은 남성성이지만
여성의 모습을 하고있고
여성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피리를
연주합니다.
그래서 중세에는 "남색의 악마"
혹은 남장여자의 악마,
동생애의 수호자 라는 오명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접근입니다.
신비의 존재이며 융화의 상징인
사티로스의 형상을 이교도와
악마의 형상으로 격하하고
유일신 추종자들의 남색행위를
정당화 하기위한 변명거리로
페이히몬을 활용했던 것입니다.



[ 일치와 번영의 악마 ]
Pan은 '일체' 라는 의미를 내포하며
남성과 여성의 모습, 인간과 염소
혹은 낙타의 모습을 지녔습니다.
그 자체로 공존과 조화를 상징하며
그것을 가능하게하는 신비로움과
지혜를 상징합니다.
페이몬은 풍요로운 옥토인
아카르디아에서 숭배된
목축과 번영의 수호자였습니다.
또한 건출, 음악, 언어, 문학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고 민중에게
숭배 받았습니다.
이러한 선한 모습과 긍정의 역할을
'혼란, 방탕, 음욕'으로 깎아내리고
왜곡시킨 주체는 바로 유일신
추종세력들 입니다.
그들은 제국의 확장과 왕권의 강화,
교황권의 강화와 교회의 부를 위해
자신들의 교리 이외의 다양성을 갖는
다른 가치들을 인정할 수 없었으며
카톨릭과 왕실의 권위와 선과
권능을 넘어서는 모든 것들을
위협세력, 악으로 판단했습니다.
페이히몬이 최후의 전쟁에서
담당하게 되는 역할은 바로
"혼란을 조장하는 것" 입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노래로
빛의 군대를 유혹하고 현혹하여
전투를 할 수 없게 만드는 것
이라고 합니다.

[해당 악마에 대한 이해]
현대에 페이몬, 파이몬, 페헤몬,
페이히몬을 숭상하며 그들의
상징을 사용하는 연예인들
특히 국제적인 가수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페이히몬이 최후의 전쟁에서
담당한 역할은 바로
혼란을 조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일신 추종자들이
간과한 사실이 있었으니,
페이히몬은 처음부터
융화, 풍요의 수호신이었으며,
혼란, 현혹 자체의 목적마저도
전쟁과 학살이 아닌
일치와 번영을 위한 다양성을
이해하게 돕는 유익한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카톨릭과 제국주의자들, 그리고
현대의 기독교가 악의적으로
그를 왜곡해왔던 것처럼,
페이히몬에 대한 신앙의 태도와
행동의 선택은 바로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